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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드라큘라’ 화려한 볼거리와 넘버,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들은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볼거리는 화려하다. 뮤지컬 ‘드라큘라’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우고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큘라’는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가벼운 나들이로 극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소구하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4중 턴테이블이 도입돼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라큘라’는 올해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았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가 캐스팅 등 화려한 캐스트 면면은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배우들 대부분이 ‘드라큘라’ 전 시즌에 참여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기와 가창이 무척 안정적이다.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필요한 넘버에서 특히 배우들의 노련미가 빛을 발한다.김준수는 초연부터 10주년 기념 시즌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드라큘라’를 지켰다. 김준수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붉은 머리의 드라큘라로 변신,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답게 숨을 멎게 하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 눈부신 비주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하며 완벽한 몰입을 이끈다.지난 시즌 ‘드라큘라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신성록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인 명품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붉은 빛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무대는 ‘드라큘라’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마치 드라큘라가 살던 과거 어느 시점으로 떨어진 듯한 느낌마저 주는 거대한 세트는 공들여 제작한 비주얼 아트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감이 확실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과 공동묘지 등의 공간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는 재미를 높인다. 피로 영생을 사는 드라큘라와 그가 400년 동안이나 사랑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의 환생인 미나와 드라큘라가 만나 펼쳐지는 서사는 무려 400년을 이어왔기에 더 짙고 다이내믹하다.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점 ‘드라큘라’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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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성록, 훈훈한 손인사

배우 신성록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몰에서 진행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12/ 2023.12.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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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오늘(8일) 부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공식입장]

배우 신성록이 부친상을 당했다. 8일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신성록의 부친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슬픔 속에 장례를 준비하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며, 장지는 크리스천 메모리얼파크다. 신성록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별을 쏘다’로 데뷔해 ‘라이어 게임’, ‘왕의 얼굴’, ‘황후의 품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벤허’ 공연을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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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과 압도적 몰입감! ‘스위니토드’ 관객 찬사 속 유종의 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오디컴퍼니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5일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스위니토드’는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완성도 높은 연출, 스티븐 손드하임 특유의 불협화음이 돋보이는 중독성 넘치는 음악, 작품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그로테스크한 무대 등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역대급 호흡이라 평가 받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흥행을 견인했다.뿐만 아니라 극심한 빈부격차와 부조리가 만연했던 당대의 현실을 꼬집은 사회 풍자는 현대사회까지 관통, 의미 있는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잔혹한 복수를 펼치는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으로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열연했다. 이들은 복수심에 휩싸인 분노와 광기를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냉혹하고 싸늘한 눈빛으로 표현하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보여줬다.전미도, 김지현, 린아는 러빗 부인으로 분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섬뜩한 면모와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방대한 양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특히 스위니 토드와 러빗 부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감각적으로 주고받는 눈빛과 대사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호흡은 단연 작품 최고의 묘미로 손꼽혔다. 또한 악역의 끝판왕을 보여준 터핀 판사 역의 김대종, 박인배, 지극한 순애보를 가진 안소니 역의 진태화, 노윤, 반전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 윤석호, 청아한 음색으로 눈길을 끈 조안나 역의 최서연, 류인아를 비롯한 조연 캐릭터와 앙상블 배우들까지 뛰어난 역량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관객들은 매 회 기립박수와 폭발적인 환호로 공연을 완성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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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스위니토드’ 목적을 상실한 분노의 끝, 그 의미를 묻다

주객전도라는 말이 있다. 주인과 손의 위치가 바뀐다는 뜻으로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 목적과 수단 등의 선후 및 경중이 바뀔 때 흔히 사용한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눈먼 분노에 대한 이야기다.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차 피를 갈구하고, 그 피 때문에 눈이 멀어버린 한 남자. 그리고 역시 사랑에 눈이 멀어 정작 사랑하는 남자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한 여자. 그 두 사람이 만나 피로 물들어가는 과정이 때론 잔혹하게, 때론 우습게 펼쳐진다. ‘스위니토드’의 배경은 귀족 문화가 정점에 달한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사랑하는 아내, 갓 태어난 딸과 함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어느 날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던 귀족 터핀 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추방당한다. 사실 터핀 판사의 목적은 바커의 아내인 루시. 남편을 잃고 판사 일당에 의해 능욕을 당한 루시는 결국 독약을 먹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판사는 두 사람의 아이인 조안나를 데려다 자신의 딸처럼 키운다. 사실 속으로는 그 딸로 루시에 대한 갈망을 채우겠다는 저급한 의도를 안은 채. 극은 추방당했던 벤자민 바커가 약 15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판사에 대한 분노에 가득 차 있던 그는 맛없는 파이를 만들기로 소문난 러빗 부인으로부터 루시가 독약을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터핀 판사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이름을 벤자민 바커에서 스위니 토드로 바꾼 그는 다시 한 번 이발소를 개업하고 터핀 판사를 죽일 수 있을 날만 기다린다. “그 사람을 죽인다고 네가 잃어버린 것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니야” 등의 대사는 이미 너무 많은 작품에서 사용된 클리셰다. 하지만 클리셰가 될 만큼 많이 사용됐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과 장소를 넘어 그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 ‘스위니토드’는 한때 벤자민 바커였던 이발사 스위니 토드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복수와 그 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복수심에 사로잡혀 정작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소중한 것을 잃은 스위니 토드의 절규가 극장에 울릴 때면, 잔혹하고 엽기적이게까지 느껴진 앞부분의 이야기들이 생생한 현실처럼 가슴에 와 꽂힌다. 현실감을 살린 배우들의 의상과 음산하고 잔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세트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배우들은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대사와 넘버 사이를 능숙하게 오가며 웰메이드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스위니토드’의 작곡가이자 20세기 뮤지컬 분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평가되는 뮤지컬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서거 1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생전 손드하임은 한국 프로덕션에 큰 관심과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광기 어린 스위니 토드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연기한다. 억척스럽지만 사랑 앞에선 사랑스러운 러빗 부인 역으로는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악의 결정체 터핀 판사 역으로는 김대종, 박인배가 분해 생생한 연기를 펼쳐낸다. 또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는 진태화와 노윤이, 러빗 부인이 거둔 순수하고 순진한 청년인 토비아스는 윤은오, 윤석호,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아름다운 여인 조안나는최서연, 류인아가 각각 연기한다. 지난 1일 개막한 ‘스위니토드’는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계속된다. 14세 이상 관람가. 170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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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성록 '강필석 연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어'

배우 강필석, 신성록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 파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옥살이를 한 후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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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막내의 칭찬에 수줍은 '첫째, 둘째 토드'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 파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옥살이를 한 후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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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필석-신성록-이규형 '기품 있는 토드 삼형제'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 파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옥살이를 한 후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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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성록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

배우 신성록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 파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옥살이를 한 후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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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필석-이규형-신성록 '스위니 토드들의 파이팅'

배우 강필석, 이규형, 신성록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토토임을 갖고 있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 파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옥살이를 한 후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오는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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